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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바른 맞춤법(표준어)

[올바른 맞춤법] 맞추다 vs 맞히다 - 바른 표기는? (#사용 구분하기 #헷갈리는 맞춤법)

by 얼음에 잉어 2021. 3. 18.

맞추다 맞히다 - 헷갈리는 맞춤법

 

 

** 맞추다 vs 맞히다 - 헷갈릴 때에는 문맥상 대상의 수를 확인할 것.

 

1. 맞추다 = 문맥상 비교 대상이 있을 때 사용 (두 개 이상의 대상끼리 비교)

예 1) 퍼즐의 조각을 맞추다. → 여러 개의 퍼즐 조각들을 맞춤

예 2) 시험이 끝나고 친구들과 함께 서로 답을 맞추어 보았다. → 친구들과 나라는 여러 명의 답안을 함께 맞춰봄

 

 

2. 맞히다 = 문맥상 대상이 하나일 때 사용 ('맞히다'는 '적중하다'의 의미)

예 1) 달아나는 사람을 돌멩이를 던져 맞혔다. → 달아나는 사람이라는 하나의 대상을 돌로 맞힘

예 2) 그는 퀴즈의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. → '퀴즈'라는 하나의 대상을 맞히지 못함

 

 


[동사] 맞추다

 

1.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분을 제자리에 맞게 대어 붙이다. → 뼈를 맞추다. 퍼즐을 맞추다.

2. (주로 ‘보다’와 함께 쓰여) 둘 이상의 일정한 대상들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여 살피다. → 함께 답을 맞춰 보자.

3. 서로 어긋남이 없이 조화를 이루다. → 동료 간에 박자를 맞추어 일했다.

4. 일정한 수량이 되게 하다. → 인원을 정확히 맞춰라.
5. 열이나 차례 따위에 똑바르게 하다. → 줄을 똑바로 맞춘다.
6. 다른 사람의 의도나 의향 따위에 맞게 행동하다. → 손님의 비위를 맞추기가 점점 힘들었다.
7. 약속 시간 따위를 넘기지 아니하다. → 도착 시간을 맞추려면 지금 출발해야 해.
8. 일정한 규격의 물건을 만들도록 미리 주문을 하다. → 저 가게에서 안경을 맞췄어.
9. 다른 어떤 대상에 닿게 하다. → 그들은 서로 손바닥을 맞추고 기도했다.

 


[동사] 맞히다 → **'맞다'의 사동사

 

1. 물체를 쏘거나 던져서 어떤 물체에 닿게 하다. 또는 그렇게 하여 닿음을 입게 하다. → 총알을 정확하게 맞혔다.

2. 침, 주사 따위로 치료를 받게 하다. 독감 예방 주사를 꼭 맞혀야 해.

3. 문제에 대한 답을 틀리지 않게 하다. 퀴즈를 맞히면 보너스 점수를 드려요.

4. 자연현상에 따라 내리는 눈, 비 따위를 닿게 하다. → 비를 많이 맞히는 바람에 다 젖어버렸어요.

5. 어떤 좋지 아니한 일을 당하게 하다. 그를 바람 맞히고 떠나버렸다.


'맞추다'는 주로 '보다'와 함께 둘 이상의 대상을 비교하여 살필 때 많이 쓰입니다.

 

가끔 문제에 대해 '알아맞춰 보세요~' 하는 경우가 있는데, 이때 올바른 표현은 '알아맞히다'입니다. '알아맞추다' 라는 표현은 없습니다!

 

 

 

* 출처 : 표준국어대사전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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