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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바른 맞춤법(표준어)

[올바른 맞춤법] '-던(던지)' vs '-든(든지)' 바른 표기는? (#던/든 사용 구분하기 #간단 구분법)

by 얼음에 잉어 2021. 3. 18.

 

던, 든 - 자주 틀리는 맞춤법

 

 

* 간단하게 요약하자면

[-던]은 과거의 경험(지난 일)을 이야기할 때

[-든 = -든지]는 선택의 상황에서

각각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 

즉, 나의 살 고향은 (X) → 나의 살던 고향 (O) 

지 말지 (X) → 하지 말지 (O)

 

**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**은 '고향의 봄' 노래를 떠올리는 것.

"나의 살 고향은~" 온 국민이 아는 동요~

절대 까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.

 

 

일상생활에서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인 '-던'과 '-든 (=든지)'의 올바른 표기법을 알아봅시다.

 


[어미] -던  :  과거의 경험, 지난 일의 상태를 나타낼 때

 

1.((‘이다’의 어간, 형용사의 어간 또는 어미 ‘-으시-’, ‘-었-’ 뒤에 붙어)) 앞말이 관형어 구실을 하게 하고, 과거의 어떤 상태를 나타내는 어미.

2. (동사의 어간 또는 어미 ‘-으시-’, ‘-었-’ 뒤에 붙어)) 앞말이 관형어 구실을 하게 하고 어떤 일이 과거에 완료되지 않고 중단되었다는 미완(未完)의 의미를 나타내는 어미.

 

<예문>

- 길었 친구의 머리카락이 짧아졌다.

- 저 건물이 과거에 내가 살 집이었다.

- 내가 어제 시켜먹었 피자야. 완전 맛있데.

- 그 소리 때문에 얼마나 놀랐지 몰라.

 


[어미] - 든 ('-든지'의 준말)  :  대상들 가운데 어느 것이나 선택할 수 있음을 나타낼 때

 

1. 나열된 동작이나 상태, 대상들 중에서 어느 것이든 선택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. ‘-든지 -든지’ 구성으로 쓰일 때는 흔히 뒤에 ‘하다’가 온다.

2. 실제로 일어날 수 있는 여러 가지 중에서 어느 것이 일어나도 뒤 절의 내용이 성립하는 데 아무런 상관이 없음을 나타내는 연결 어미. ‘간에’나 ‘상관없이’ 따위가 뒤따라서 뜻을 분명히 할 때가 있다.

 

<예문>

- 오든지 든지 네 마음대로 해!

- 쪽파 대파 둘 중에 하나 아무거나 사다줘,

- 배달시켜 먹든지 포장해서 먹든지 나는 다 좋아.

- 모두 공짜니까 모자든지 양말이든지 가져가고 싶은 걸로 가져가세요.

 


 

 

 

* 출처 : 표준국어대사전 :던 든, -던지 -든지 구분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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